최진철-이운재, MBC 월드컵 특집 녹화..안정환-송종국 만났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5.03 16: 50

2002년 월드컵 신화의 주인공 최진철(U-16 청소년 대표팀) 감독과 이운재(U-22 청소년 대표팀) 코치가 MBC 월드컵 스페셜 '꿈★을 그리다'에 출연한다.
두 사람은 3일 오전 MBC를 방문해 MBC 해설위원인 안정환, 송종국 위원과 오랜만에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2002년을 회상하면서 녹화장을 추억에 잠기게 했다는 후문.
최진철 감독은 안정환, 송종국 위원에게 “우리만이 알고 있는 축구 지식 같은 걸 쉽게 풀어서 시청자들에게 얘기해줄 수 있는 해설이 최고다. 잘 할 거라 생각한다. 또 브라질 가기 전에 현장 경험 쌓고 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운재 코치는 “(정환이와 종국이가) 방송에서 얘기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예상치 못했는데 말을 참 잘하더라. 축구를 모르는 팬들에게 축구에 대해서 잘 알려줄 수 있는 해설,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해설, 경기에서 국민들이 표현 못하는 것을 표현해 줄 수 있는 해설을 해 줘라. 그렇게 된다면 마음이 뻥 뚫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진철 감독과 이운재 코치와의 만남은 안정환 위원과의 친분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진철 감독은 “(정환이에게 맞을까봐) 무서워서 나왔다”며 폭탄 고백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녹화분은 오는 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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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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