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9연전 투수 운용 계획 공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5.03 16: 54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9연전 마운드 운용 계획을 일부 공개했다. NC는 3일부터 삼성 라이온즈(대구구장), 넥센 히어로즈(목동구장), 롯데 자이언츠(마산구장)와 차례로 맞붙는다.
김경문 감독은 3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묵묵히 (9연전을) 하기로 했다. '진격 앞으로'의 각오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3일 현재 NC의 1군 엔트리에 포함된 투수는 12명. 김경문 감독은 "9연전 내내 투수 엔트리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9연전에서는 선발진의 활약 여부가 성적을 좌우할 전망.

NC는 이재학, 태드 웨버, 에릭 해커, 찰리 쉬렉, 이민호 등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가동 중이다. 이들은 16승 가운데 9승을 합작했다. NC의 올 시즌 상승 비결이기도 하다.
김경문 감독은 "이길때 많은 투수를 쓰지 않는다"면서 "선발 투수가 6회까지 잘 막아준다면 이후 원종현, 홍성용, 김진성 등 불펜 투수들을 투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번 9연전이 올 시즌 성적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단독 2위를 질주 중인 NC는 탄탄한 선발진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각오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