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선두' 포항 3-1 제압...인천, 서울 1-0 잡고 11G 만의 첫승(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5.03 18: 25

성남 일화가 '선두' 포항 스틸러스에 일격을 가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0경기 연속 무승(4무 6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고대했던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성남 일화가 '선두' 포항 스틸러스에 일격을 가했다. 성남은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1라운드서 후반 30분 터진 정선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항을 3-1로 눌렀다.
성남은 전반 17분 제파로프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17분 배슬기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30분과 추가시간 정선호와 김태환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승점 12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단독 선두 포항은 승점 22에 머무르며 치고 나갈 기회를 놓쳤다.
수원은 비밀병기 고차원이 전북의 K리그 클래식 선두 등극을 저지했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11라운드 전북과 경기서 후반 4분 고차원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홈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8로 4위에 자리했다. 반면 전북은 3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승점 20으로 2위에 머물렀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0경기 연속 무승(4무 6패)의 늪에서 탈출하며 고대했던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FC서울과 '경인더비'를 짜릿한 승리로 장식했다.
인천은 3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1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2분 터진 이보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을 1-0으로 제압했다.
그야말로 천금 같은 승리였다. 인천은 이날 승리로 지긋지긋했던 10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아울러 K리그 최다 무득점 기록도 9경기에서 멈춰섰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승점 7점을 기록하며 11위 서울(승점 9)을 바짝 추격, 탈꼴찌의 발판을 마련했다.
■ 3일 전적
▲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삼성 1 (0-0 1-0) 0 전북 현대
△ 득점 = 후 4 고차원(수원)
▲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FC 3 (1-0, 2-1) 1 포항 스틸러스  
△ 득점 = 전 17 제파로프(PK) 후 30 정선호 후 47 김태환 (이상 성남) 후 17 배슬기 (포항)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유나이티드 1 (0-0 1-0) 0 FC서울
△ 득점 = 후 2 이보(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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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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