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야'로 제 67회 칸 영화제를 찾는 배우 배두나가 출국 전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전 소속사와 결별한 후 약 1년 가까이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했던 그가 데뷔 초 함께 일했던 매니저와 다시 손잡게 된 것.(1일 OSEN 단독보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배우인 만큼 국내외 활동에 있어 세심하고 체계적인 매니지먼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더욱이 지난 2000년 배우로서 한창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시기에 함께 호흡했던 매니저와 재회를 했다고 하니 한층 든든하지 않을 수 없다.
배두나는 신예 고원희와 김정산 등이 소속된 샛별당 엔터테인먼트(대표 이한림)와 전속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한림 대표와 배두나의 인연은 2000년 영화 '플란다스의 개'와 드라마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 등을 함께 하며 시작됐다. 이후 따로 떨어져 활동하게 됐지만 10년이 넘게 인연을 이어왔고 결국 다시 동반자 사이가 됐다.

특히 배두나는 최근 출연한 우리 영화 '도희야'(감독 정주리)가 제 67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돼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해외 스케줄이 유독 눈에 띈다. 그간 일본 영화 '공기 인형'과 할리우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등에 참여하며 해외 영화계에서 주목 받는 한국의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는 '주피터 어센딩'(감독 라나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로부터 다양한 형태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작품 출연 제안은 물론 유명 디자이너들의 콜라보레이션 제안, 각종 화보나 광고 촬영 제안 등 신비롭고도 매력적인 한국의 여배우에게 눈독을 들이는 관계자들이 늘어난 상태.
물론 국내 역시 배두나에게 집중한다. 이젠 해외에서도 위상을 떨치고 있는 만큼 국내 많은 영화 제작자나 감독들 입장에서도 그에게 더욱 큰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
이렇듯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두나로선 누구보다 든든한 매니지먼트가 필요한 상황. 특히 최근 몇 년간 할리우드 영화에 참여하게 되면서 다소 뜸했던 국내 활동에 좀 더 몰두하려는 의욕도 강하다는 후문. 22일 개봉하는 '도희야'에 출연했듯 향후 다양한 영화, 드라마 등 좋은 작품들에 꾸준히 출연해 국내 팬과 대중을 만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예전 매니저와 다시 의기투합한 배두나가 얼마나 적극적인 행보로 국내외를 주름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배두나는 현재 '도희야' 프로모션에 한창이며 칸 영화제 참석을 위해 조만간 프랑스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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