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민철, KIA전 5⅓이닝 2실점 호투.. 2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5.03 18: 58

넥센 히어로즈 좌완 금민철이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금민철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5⅓이닝 7피안타 1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금민철은 이날 계속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조상우가 승계주자를 내보내 실점이 생겼으나 팀이 3-2로 앞서 승리요건은 갖췄다.
1회 금민철은 1사 후 박기남에게 내야 번트안타를 내줬다. 김주찬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나지완이 볼넷을 얻어나갔다. 금민철은 안치홍을 유격수 직선타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신종길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김주형을 병살처리했다. 금민철은 차일목에게 볼넷, 김민우에게 안타를 내준 뒤 이대형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금민철은 3회 1사 후 김주찬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나지완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김주찬이 좌익수 로티노의 보살에 걸려 홈에서 아웃됐다. 금민철은 4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뒤 5회 2사 1,3루 위기도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벗어났다.
금민철은 6회 1사 후 신종길을 몸에 맞는 볼, 김주형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구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조상우로 교체됐다. 조상우가 2사 2,3루에서 김민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자책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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