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유희관,'덕분이야'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4.05.03 20: 06

두산이 7회 타선이 대폭발하며 LG에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3차전에서 7회초 호르헤 칸투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유희관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은 1.91까지 떨어뜨렸다. 6회까지 단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하며 침묵했던 타선은 7회 오재원의 3루타를 시작으로 빠르게 불타올랐다. 칸투가 팀의 리드를 안기는 2점 홈런을 쳤고, 정수빈이 만루서 싹쓸이 3루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칸투는 시즌 8호 홈런으로 LG 조쉬 벨과 홈런 부분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정수빈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승리를 거둔 두산 유희관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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