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투런포’ 칸투, “승리 도움 되는 홈런에 만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03 20: 35

두산 외국인타자 호르헤 칸투가 거포 본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칸투는 3일 잠실 LG전에서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7회초 천금의 투런 결승포를 터뜨렸다.
이전까지 LG 선발투수 류제국에게 2번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칸투는 세 번째 타석에서 류제국의 4구 패스트볼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기록했다.

이로써 칸투는 시즌 8호 홈런으로 LG 조쉬 벨과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게다가 시즌 6번째 결승타로 팀 내 최다 결승타도 올렸다.
경기 후 칸투는 “5시 경기가 좀 익숙치않았다. 해가 지기 전이라 공을 보기에 어려움이 있다. 해가 지고 라이트가 들어오면서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왔다”면서 “홈런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팀 순위에 도움이 되는 홈런을 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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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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