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이서진이 김희선의 폭풍 애교에 녹아 내렸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동석(이서진 분)과 해원(김희선 분)이 결혼을 약속하고 마음껏 연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원은 결혼을 반대하는 소심(윤여정 분)에게 "동석 오빠를 더는 외롭게 안 하겠다. 더는 아프게 안 하겠다"고 말해 소심의 마음을 흔들리게 했다.

이후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해원에게는 한 남자가 다가와 전화번호를 물었고 때마침 도착한 동석은 "나는 이 아줌마 남편이다"라고 말하며 질투했다. 동석은 "웃지마, 어디 아무 남자한테나 웃어서 번호를 따게 만들어"라고 말해 해원을 흐뭇하게 했다.
또한 해원도 다시 일터로 향하는 동석의 뒤를 따르며 "사랑한다 강동석, 차해원은 이 우주에서 강동석을 제일 사랑한다"고 애교 넘치는 말을 쏟아냈고, 동석은 그런 해원을 보고 환하게 웃으며 그를 따뜻하게 안았다.
하지만 동석은 치수(고인범 분)의 협박을 받고 있는 상황. 동옥(김지호 분)을 7세 지능이 되게 만든 해원 아버지의 음주운전이 이들 사이를 방해할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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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