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김광규, 김상호, 윤지숙의 삼각관계가 본격화 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미숙(윤지숙 분)과 쌍호(김광규 분), 쌍식(김상호 분) 형제의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10년 동안 비밀 연애를 해 왔던 쌍식과 미숙은 이날 양가에 인사를 하기로 했다. 이에 미숙은 미용실에 가서 드라이를 하고, 예쁜 옷을 입어 완벽히 변신했다.

그런데 쌍식은 미숙의 언니와 명란(윤유선 분) 사이의 갈등에 해결사로 나서 말다툼을 하고 있었고, 명란과 미묘한 기류를 형성해 미숙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에 미숙이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는 모습은 쌍호에게 포착됐다. 그간 뽀글머리에 작업복만 입고 추잡스러운 행동을 일삼던 미숙의 여성스러운 모습에 이끌린 쌍호는 미숙을 따라가 손수건을 건네며 호감을 보였다.
쌍호는 그간 미숙과 지신을 연결하려는 가족들에 짜증을 내면서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미숙에게 마음이 기우는 모습을 보여 쌍식과의 삼각관계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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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