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윤상현VS이준, 본격 두뇌싸움..게임은 지금부터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5.03 21: 46

배우 윤상현과 이준의 본격적인 두뇌게임이 시작됐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는 정체를 드러낸 류태오(이준 분)와 그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하무염(윤상현 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본격적인 두 사람의 두뇌게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류태오는 하무염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대부분 살인범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하는 것과는 다르게 태오는 자신이 싸이코패스임을 대놓고 밝힌 것.

이에 하무염 역시 "너가 내게 왜 굳이 싸이코패스임을 입증하려 하는 건가"라고 물었고 이를 들은 류태오는 "그건 형사님이 알아내야죠"라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하무염은 결국 류태오가 범인임을 알아냈다. 하지만 그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증거는 없었고 하무염과 오마리아(김민정 분)까지 나서 류태오를 잡기로 했다.
그러나 류태오는 한 수 위였다. 자신이 갑동이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오마리아와 함께 놀이공원을 찾았고 결국 그가 놀이공원에 있는 사이, 4차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자연스레 류태오는 용의선상에서 제외된 것.
하지만 류태오가 협박한 남자가 살인사건의 범인이 되면서 결국 류태오가 살인을 저지른 것이 됐지만 이는 남자가 자살을 하면서 증명할 길이 사라지게 돼버렸다.
이처럼 두 남자의 두뇌 싸움은 시작됐다. 과연 이 두뇌 싸움에서 누가 승리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갑동이'는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일탄 연쇄살인사건을 다루는 수사물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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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동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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