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리’ 오연서, 사투리 연기+뽀글 머리로 ‘첫 등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5.03 21: 52

배우 오연서가 ‘왔다 장보리’에서 사투리와 ‘뽀글’ 파마머리로 첫 등장을 했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7회는 그동안 극을 이끌었던 아역 배우들이 하차하고, 성인 연기자인 오연서, 김지훈, 이유리, 오창석 등이 첫 등장했다.
오연서는 밝고 씩씩하게 자란 장보리로 탈바꿈했다. 그는 전라도 사투리와 뽀글거리는 파마머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사투리와 함께 “잡 것”을 남발하는 험한 말본새의 주인공이었다.  

오연서 뿐만 아니라 김지훈, 이유리, 오창석 등도 각자가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호연한 아역 배우들과의 ‘바톤 터치’를 훌륭히 했다.
이날 연민정(이유리 분)은 가난한 어머니가 없다는 거짓말로 기억을 잃은 장보리(오연서 분)의 인생을 빼앗았다. 친딸인 보리를 잃어버린 수봉(안내상 분)과 인화(김혜옥 분)의 수양딸이 된 것. 민정은 보리가 수봉과 인화의 친딸이라는 것을 모른 채 보리의 그림을 베껴서 수봉과 인화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욕심 많은 민정은 어머니를 매몰차게 버리고 부잣집에서 살게 됐다. 그리고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보리는 국밥집에서 일하며 밝고 씩씩한 아가씨로 성장했고, 욕심 많은 민정은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신분이 바뀐 두 여자와 그들의 어머니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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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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