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 정만식·황우슬혜, 동거허락 위해 무릎 꿇었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5.03 21: 53

‘기분 좋은 날’ 정만식과 황우슬혜가 동거를 허락받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는 강현빈(정만식 분)과 정다애(황우슬혜 분)이 한송정(김미숙 분)에게 동거를 허락받기 위해 길거리서 무릎을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현빈은 한송정 앞에서 무릎을 꿇고 “죄송하다. 자격이 없다는 거 잘 안다. 한번만 기회를 달라. 지금 당장 결혼하겠다는 거 아니다. 염치없지만 허락하신다면 잠시만 같이 지내면서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동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다애도 함께 무릎을 꿇으며 눈물을 훔쳤다.

그러자 한송정은 “남의 집 귀한 딸 혼사 망칠 일 있냐?”며 펄쩍 뛰었다. 강현빈은 “못 믿는 거 당연하다. 결혼 허락하시기 전까지는 손끝 하나 건들이지 않겠다. 어머니 걱정하시는 일 생기지 않겠다”며 한송정을 안심시켰다.
결국 한송정은 두 사람을 향해 “살아봐. 대신 너 혼자 못 보내. 살아야겠으면 다 같이 살아. 우리 한번 해보자. 우리 다 같이 살아보자”며 함께 살자는 폭탄 선언을 했다. 강현빈과 정다애과 과연 한송정의 허락을 받고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억척엄마 한송정과 개성 강한 세 딸이 그려내는 얽히고설킨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대본은 문희정 작가, 연출은 홍성창 PD가 맡았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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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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