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데뷔골 작렬' QPR, 반슬리에 3-2 승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5.03 22: 12

윤석영(24)이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의 데뷔골을 기록했다.
윤석영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반슬리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반슬리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만 잘한 것이 아니다. 윤석영은 후반 23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윤석영은 왼발 슈팅으로 반슬리의 골망을 흔들며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첫 득점포를 신고했다.

3-2로 승리한 QPR은 23승 11무 12패(승점 80)를 기록해 4위로 리그를 마감,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이미 강등이 결정됐던 반슬리는 9승 12무 25패(승점 39)로 23위에 기록됐다.
QPR은 반슬리를 상대로 화력을 자랑했다. 전반 42분 찰리 오스틴의 선제골로 앞서가게 된 QPR은 불과 1분 뒤 상대 수비수 장 이브 음보토 오워노의 자책골에 점수 차를 벌렸다. 탄력을 받은 QPR은 후반 23분 윤석영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QPR은 크리스 오그레이디에게 후반 9분과 후반 45분 골을 허용했지만 승리에 영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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