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아이즈’ 이상윤과 구혜선이 다시 만났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에서는 박동주(이상윤 분)와 윤수완(구혜선 분)이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을 떠난 동주가 수완을 보기 위해 다시 돌아온 것.
이날 동주는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수완을 찾았다. 마침 수완은 동주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동주는 “얼굴 꼴이 이게 뭐야 몇 주 만에 이렇게 폭삭 늙으면 어떻게”라며 수완을 보고 미소 지었다.

수완은 눈앞에 나타난 동주의 모습이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 동주는 “다녀왔어 아주 온 거다. 쫓아내도 갈 곳 없다. 네가 책임져야 해. 때려 실컷. 백대라도 맞아 줄게”라며 수완을 안심시켰다. 그러자 수완은 눈물을 흘리며 “어쩌라고 왔어. 왜왔어. 너 그냥 갔잖아”라며 동주를 때렸다.
동주는 한없이 눈물을 흘리는 수완을 꼭 껴안으며 “내가 죽을 거 같아서 왔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이미 두 사람의 마음에는 서로가 자리잡고 있었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이 행복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가슴 찡한 사랑을 그린 청춘 멜로 드라마로 이상윤, 구혜선, 김지석, 승리, 공형진, 정진영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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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아이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