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 레버쿠젠)이 78분 활약한 레버쿠젠이 소중한 승리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3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홈팀 프랑크푸르트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58점이 된 레버쿠젠은 리그 4위를 지켰다.
손흥민은 팀의 측면공격수로 변함없이 선발로 나왔다. 류승우(21)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레버쿠젠은 초반부터 우월한 화력을 뽐냈다. 선제골도 쉽게 뽑았다. 전반 27분 에렌 데르디요크의 패스를 받은 곤살로 카스트로가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전반 36분 엠레 칸이 추가골을 뽑았다. 레버쿠젠은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레버쿠젠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다. 사샤 레반도프스키 레버쿠젠 감독대행은 율리안 브란트를 빼고 시몬 롤페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손흥민 역시 후반 78분 시드니 샘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레버쿠젠은 추가실점 없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홈팬들 앞에서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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