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교체출전’ 아우크스,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5.04 00: 28

지동원(23)이 교체투입된 아우크스부르크가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이 터져 승리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아인트라흐트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추가시간에 터진 보바디야의 결승골에 힘입어 홈팀 브라운슈바이크를 1-0으로 이겼다. 승점 49점이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7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진출 희망을 남기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코리언 듀오' 홍정호와 지동원은 모두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득점을 뽑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좀처럼 골이 나지 않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비긴 양 팀은 승부수를 빼들었다. 지동원은 후반 16분 사샤 묄더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리그 최하위팀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려 감독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지동원은 부지런히 골을 노렸지만 골사냥에는 실패했다.
역시 지동원과 함께 후반전 교체로 들어간 보바디야는 추가시간 49분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보바디야의 활약으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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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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