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불후의 명곡' 내일 녹화 재개..휘성-거미-오캬 출연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5.04 08: 28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여파로 3주 결방해온 KBS '불후의 명곡'이 오는 5일 녹화를 재개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특집으로 조심스럽게 편성, 5일 녹화 후 오는 10일 방영될 전망이다. 출연자로는 휘성, 거미, 김진호, 서영은, 오렌지캬라멜이 확정됐다. 이들은 가족들을 위한 노래를 선곡해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오랜만의 예능 재개인만큼 무척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 제작진은 방청객 초대 여부, 경연 진행 여부 등을 놓고 막판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서는 평소 방식대로 방청객과 함께 경연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 예능 프로그램은 일부 코미디를 제외하곤 이번주를 기점으로 대부분 정상화된 상태. 음악프로그램은 그보다 일주일 늦은 다음주 대체로 정상방송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불후의 명곡'도 시청자들에게 오랜만에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KBS '뮤직뱅크'는 다음주도 결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4월말로 활동을 끝낸 오렌지캬라멜 외 휘성, 거미, 김진호는 당초 5월 컴백을 예상했던 실력파 가수들. 김진호는 일찍이 컴백을 미뤘으며 거미도 6월로 컴백을 연기했다. 휘성은 오는 12일 새 앨범 '베스트맨'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나이트 앤 데이(Night and Day)'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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