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우규민, 반격 선봉장 될 수 있을까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04 08: 39

LG 사이드암투수 우규민이 첫 승 사냥과 함께 전날 패배 설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시즌 4차전에 우규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우규민은 5경기 29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없이 2패만 안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5.59로 부진하다. 시즌 초반 불운 속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고 최근 등판에선 불펜투수들이 주자를 묶기 못해 실점이 불어났다. 지난해 10승 평균자책점 3.91로 활약했던 것과 다른 모습이다.

두산을 상대로는 통산 37경기 54이닝을 소화하며 4승 4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 중이다. 풀타임 선발투수로 전형한 지난 시즌에는 두산을 상대로 단 한 경기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토종 원투펀치 류제국도 올 시즌 선발승이 없는 가운데 우규민이 선발진 승리 가뭄을 해소, LG의 반격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반면 두산은 에이스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나선다. 니퍼트는 올 시즌 6경기 36이닝을 투구하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지난 3년보다 못한 모습이지만, 최근 3경기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다.
통산 LG전 성적은 17경기 112⅓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2.48로 좋다. 지난 3월 29일 LG와 개막전에선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니퍼트가 두산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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