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세월호 참사에 이어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명 일베)를 집중조명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3일 방송에서 극우성향의 사이트로 주목받고 있는 일간베스트의 현황을 짚었다.
제작진은 타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 부도적적인 행태와 성폭행과 살인 등 범법 행위 인증, 왜곡된 정치색에서 비롯된 호남 비하 문화 등 막장 게시글의 실태와 이 같은 일이 벌어지는 배경에 대해 분석했다. 익명성으로 시작된 이 막장 문화는 어느새 공동체 의식이 생기면서 더욱 심각한 과오들이 사회적인 문제로 번지고 있다는 것.

이날 제작진은 일간베스트의 부정적인 면모와 함께 이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견해도 전했다. 방송 후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일간베스트와 함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세밀한 취재를 바탕으로 한 문제점 분석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인 문제점으로 대두된 일간베스트를 다루며 또 한번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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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