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추돌사고 원인
지하철 추돌사고 원인이 신호기 고장으로 드러났다.
지난 2일 상왕십리역에서 24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의 원인이 신호기 고장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가 자체 조사한 결과, 사고 당시 상왕십리역 승강장 진입 전에 설치된 신호기 2개가 고장 나 신호를 잘못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철 추돌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신호기 고장으로 후속 열차의 자동정지장치가 작동하지 않게 됐다. 지하철 기관사는 급제동을 실시했지만 제동거리가 부족해 추돌사고가 일어나게 됐다.
한편 서울시는 사고가 난 상왕십리역 구간에서 열차가 저속 운행하도록 했고, 부상자들에게는 치료비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