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주찬이 시즌 첫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KIA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김주찬을 1번타자 겸 좌익수로 배치했다. 김주찬이 1번타자로 나선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김주찬으로 오른 발바닥 통증으로 2군에 있다가 지난 3일 1군에 복귀해 3안타 맹활약을 펼쳤다.
줄곧 1번타자로 나서던 이대형은 시즌 처음으로 9번타순에 들어갔다. 이대형은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KIA 관계자는 "이날 넥센 선발이 좌완 앤디 밴 헤켄인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경기 시작 44분 전인 오후 1시 16분에 티켓 22,000석이 매진됐다. 챔피언스필드 시즌 4번째 매진이자 이틀 연속 매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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