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32)가 또 한 번 괴력을 선보였다.
히메네스는 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4-1로 앞선 2회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백인식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완전히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포. 22타점째로 지난 4월 18일 잠실 두산전 이후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백인식의 140km짜리 높은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130m짜리의 초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롯데는 히메네스의 홈런포를 묶어 2회에만 7점을 뽑으며 7-1로 초반 기세를 완전히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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