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그룹 god가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콘서트도 개최하지만 별도의 방송 활동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
god 측 관계자는 4일 OSEN에 "god가 오는 8일 싱글 음원을 공개한 후, 7월 정규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라며 "아직 이후의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아니지만 방송 출연계획은 없다. 현재까지는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 일정만 잡혀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god의 이름으로 새 앨범이 나오는 것은 지난 2005년 정규 7집 '하늘속으로' 이후 9년 만이다.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앨범 발매와 공연에 집중할 계획인 것. 오는 7월 12일과 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god의 신곡은 기부곡 형태로, 지오디만의 따뜻하고 트렌디한 색깔이 담긱 곡. 오랜 시간 팬들을 기다리게 한 만큼 멤버 한 명 한 명의 진심과 노력을 담은 음원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god의 컴백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와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싸이더스HQ는 "god의 추억과 우정, 그리고 의리를 바탕으로 의기투합한 15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9년 데뷔곡 '어머님께'로 데뷔한 god는 이후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길'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특히 정규4집은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그해 가요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쓰는 등 '국민 가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윤계상은 2002년 정규5집을 마지막으로 god 탈퇴를 선언했고, 박준형과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2005년까지 활동을 이어오다가 잠정 중단하고 개인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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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TV 제공, JT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