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베스트, 전라도 장난감 조롱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5.04 15: 56

그것이 알고싶다, 일간베스트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3일 방송에서 '일간베스트(일베)'에 대한 내용을 방영했다. 특히 자신을 일간베스트 이용자라고 밝힌 한 사람은 전라도를 장난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다룬 일간베스트는 2011년 탄생해 현재 수십만의 회원, 동시 접속자 수 약 2만 명이 넘으며, 네티즌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하나다. 그러나 호남 지역, 여성에 대한 과도한 비하와 극우 성격을 띠는 정치색, 일부 범죄 행위 옹호 및 종용 등의 행태로 도마 위에 자주 오르고 있다. 올바르지 못한 유행어도 다수 만들어내 몇몇 연예인들이 별 생각없이 쓰게 만들 정도로 영향력도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이 소개됐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인터뷰에 응한 김주현(24, 가명)씨는 전라도를 장난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개한 문화 같은 것이 많이 보였다. 내게는 말투나 사투리가 그런 것이다"고 말했다. 생각뿐만이 아니다. 그는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전라도 개XX들은 총알도 아깝고 그냥 몽둥이로 줘패야 한다", "인간이 못 된 전라도 XX한테는 교육이 필요없다" 등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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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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