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역' 이제훈, 대작 캐스팅 전쟁 발발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5.04 15: 57

배우 이제훈이 전역을 앞두고 벌써부터 충무로와 방송가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제훈은 지난 2012년 10월 입대해 서울경찰홍보단에서 복무 중이다. 오는 7월 말 제대 예정인 가운데 핫한 대어를 잡기 위한 제작자들의 물밑 작업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제훈은 입대 전 영화 '건축학개론'과 '고지전', '파파로티'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각기 다른 카리스마와 출중한 연기력을 과시해 주목받았다. 모범적이고 귀공자 느낌의 외모지만 역할에 따라 전혀 다른 반전 분위기를 뽐내기도 하고 반듯한 애티튜드 때문에 단기간에 여성 팬들을 끌어 모으는 데 성공했다.

2007년 데뷔해 크고 작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차근차근 쌓은 경험이 결국 그 빛을 보게 됐고 충무로에서는 연기 잘하는 젊은 남자 배우의 발견에 찬사가 쏟아졌다. 이는 드라마 제작자들의 눈도 마찬가지다.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기에 입대를 하게 되면서 아쉬워했던 관계자들은 돌아올 이제훈을 섭외하기 위해 이미 보이지 않는 전쟁을 시작했다는 후문.
전역까지 3달 가까이 남은 상황이지만 이미 이제훈 측으로 수많은 시나리오와 시놉시스가 건너가는 중이다. 특히 내로라하는 충무로의 감독들의 신작부터 하반기 방송을 노리고 있는 대작 드라마까지 화려한 라인업이 돋보인다.
충무로 한 관계자는 "애초부터 이제훈을 주인공으로 염두하고 기획된 작품이 있을 정도다. 요즘 캐스팅 디렉터들 사이에서는 이제훈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공유하는 일이 흔하다"고 말하며 이제훈에 대한 업계의 심상치 않은 관심을 전했다.
이제훈은 7월 24일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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