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5.04 17: 12

대패를 당한 이만수 SK 감독이 씁쓸하게 경기장을 떠났다.
SK는 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마운드가 상대에 홈런 4방을 포함, 18안타를 내주는 어려움을 겪은 끝에 4-16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SK는 시즌 최다인 4연패에 빠지며 14승14패, 5할 승률로 내려앉았다.
선발 백인식이 5이닝 9실점으로 버티지 못했고 여건욱 이재영 등 후속 투수들도 실점을 허용하며 롯데의 불 붙은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한 경기였다. 여기에 공격과 수비에서도 적잖은 보완점이 드러났다. 공격은 중심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냈고 수비는 여전히 짜임새를 되찾지 못한 모습으로 우려를 남겼다.

한편 이만수 SK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내일 시합 준비 잘하겠다"라고 짧게 말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SK는 6일 선발로 김광현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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