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연승 기록 경신을 노리던 대전 시티즌이 대구FC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은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7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한 대전은 승점 1점을 추가했으나 팀 최다 연승 기록인 6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대구는 3승 2무 2패(승점 11)를 기록, 골득실차에서 고양에 앞서 3위로 올라섰다.
시작부터 공방전을 펼치던 두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한 채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전이 다시 한 번 공격의 고삐를 조이며 임창우의 헤딩 슈팅 등을 앞세워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대구 역시 몇 번의 득점 기회에도 불구하고 대전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해 결국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최다 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 대전은 기록의 문턱에서 결정력 부족으로 아쉽게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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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