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주찬이 끝내기 적시타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주찬은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7-7로 맞선 10회말 2사 3루에서 끝내기 우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팀은 8-7로 이기며 넥센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전날 1군 엔트리에 복귀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던 김주찬은 이날도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주찬의 복귀로 KIA 타선이 활기를 찾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시즌 처음으로 1번타자로 나서기도 했다.

경기 후 김주찬은 "이번 3연전이 끝나고 나면 휴식인데 연패에서 휴식기를 맞으면 팀 분위기가 다운될까 걱정했는데 오늘 이겨서 다행이다. 톱타자로 무조건 살아나갈 것이라고 생각했고 변화구만 노리고 있었다. 가볍게 친다는 생각을 했는데 좋은 타구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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