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이 4일 방송에서 '아빠 어디가'만 방송하고 '진짜 사나이'는 결방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예능 프로그램이 휴방됐다가 이번주부터 조금씩 재개되고 있는데, 그 시점이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가 달라 그 이유에 이목이 쏠리는 것.
제작진과 육군 본부는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인 가운데 군대를 배경으로 하는 예능프로그램이 방송되는 게 아직은 부적절하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것.
'무한도전', '우리결혼했어요' 등의 예능 프로그램은 재개됐지만, 군대라는 특수한 배경을 한 '진짜 사나이'는 보다 더 신중했던 것으로 보인다.
'진짜 사나이'의 한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진짜사나이’에 군인이 출연하다보니 방송을 하는 게 애도 시국과 맞지 않다는 판단 하에 결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inny@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