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홍화리, '연예인급' 옥택연 포스에 '아빠 인정'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5.04 20: 40

'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 외모를 앞세워 홍화리에 아빠로 인정받았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는 동원(최권수 분)과 동주(홍화리 분)의 학교를 찾은 동희(옥택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내세울 건 외모밖에 없는 동희는 작정하고 멋지게 차려입고 학교로 향했다. 이에 초등학생들은 "우리 학교에 연예인 떴다"면서 그의 사진을 연신 찍었다.

특히 구름떼 같이 몰려든 학생들은 동희가 동주에게만 인사하자 동주를 질투하며 "누구냐"고 물었다. 그간 동희를 아빠로 인정하지 않던 동주도 "우리 아빠다"라고 말하며 어깨를 으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김마리(이엘리야 분)는 우진(최웅 분)과 통화하며 동희의 욕을 하다가 동희와 정면으로 마주치고 놀라서 혼자 넘어지고 말았다. 동희는 자신의 욕을 한 마리의 이마에 딱밤을 때리며 "착하게 살아라"고 해 그를 울렸는데, 그제야 김마리가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인 것을 알았다.
동희는 동주와 동원이에게 불려나가 "이제 선생님까지 때리냐. 이제 쪽팔려서 학교 어떻게 다니냐"고 혼이 났다. 동원이는 "정말 실망이다. 어른이 왜 그러냐"고 했고 동주는 "이렇게 살거면 우리를 왜 낳았냐"고 말해 동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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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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