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즌 7세이브 수확…최고 149km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5.04 21: 35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오승환(32)이 시즌 7세이브 째를 따냈다.
오승환은 4일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월로스전에 9회 마무리로 등판, 1이닝을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투구수는 20개,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다. 9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08(13이닝 3자책점)까지 떨어졌다.
팀이 4-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하타케야마 가즈히로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바깥쪽 꽉찬 직구에 하타케야마는 손도 내밀지 못하고 삼진 아웃을 당했다. 다음 타자인 아라키 다카히로를 볼넷으로 내보낸 오승환은 나카무라 유헤이를 바깥쪽 강속구로 헛스윙 삼진, 대타 마츠모토 유이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오승환의 철벽 세이브 속에 한신은 4-1로 승리를 거두고 20승 12패를 기록, 센트럴리그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선두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는 1경기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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