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문지애, “‘99만남’ 이후 달라진 점은…”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5.04 23: 14

가수 백지영과 방송인 문지애가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 (이하 ‘99만남’) 출연 후 달라진 점을 공개했다.
백지영과 문지애는 4일 오후 방송된 JTBC ‘99만남’에서 방송 후 달라진 점을 질문 받았다. 이에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에게) ‘이봐요’를 해 봤다. 되게 좋았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봐요’는 과거 ‘99만남’에 출연한 39년차 노부부의 사랑표현법. 홍석천은 “닭살 행각 그만하세요. 정석원 씨가 깜짝 깜짝 놀라잖아요”라고 질투했지만, 백지영은 “아니에요. (남편 정석원은) ‘뭘 봐요’ 했어요”라고 부부 금슬을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문지애는 사뿐사뿐 걸었던 여신강림 아내의 걸음걸이를 언급, “예쁘게 걷기 위해 노력한다. 또 출연한 아내들을 보니까 늘 표현이 적극적이더라. 특히나 고맙다는 말. 그래서 저도 고맙다는 말을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99만남'은 99명의 돌싱녀 판정단이 '최고의 남편'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우승자에게는 하와이 여행의 특전이, 판정단 모두를 만족시킨 최고의 남편에게는 99일간 세계일주 여행의 행운이 주어진다.
MC 신동엽을 주축으로 백지영 문지애 권정주 홍석천 강주은 등이 패널로 출연했다. 신동엽의 재치 있는 진행과 방송 최초 남편 자랑 콘셉트를 바탕으로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아쉽게 이른 종영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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