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장면] '아빠어디가' 후천사, 윤민수도 반성하게 만든 끈기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5.05 07: 26

우리 윤후의 블랙홀 매력은 어디까지일까요. 아빠 윤민수도 포기한 동전 쌓기에 끝까지 매달리며 어른들을 반성하게 했습니다.
윤민수와 윤후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대게잡이 배를 타지 않기 위해 동전 쌓기에 도전했답니다. 윤민수는 필사의 투지를 보였죠. 하지만 그만 고지를 앞두고 동전이 붕괴됐답니다. 시간적으로 더 이상 성공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포기했어요.
하지만 윤후는 묵묵히 다시 동전을 쌓기 시작했답니다. 어른들을 찡하게 만든 순간이었죠. 윤민수 역시 아들의 모습에 다시 한번 기운을 냈습니다. “천천히 하자. 아빠가 미안하다”며 윤후를 다독였죠.

윤민수는 사실 동전을 쌓는 과정에서 승부욕이 발동해서 조금 예민해졌어요. “잠깐만”, “천천히”, “동전을 치면 안된다”라고 자신도 모르게 아들을 다그쳤죠. 워낙 사이 좋은 부자였지만 아들에게 잠깐이라도 짜증을 낸 자신의 모습을 반성했어요. 물론 여기에는 끈기를 가지고 동전 쌓기에 열중한 윤후의 성숙한 모습이 컸습니다
지난 해 귀여운 식탐으로 주목을 받았던 윤후는 따뜻한 배려와 착한 심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답니다. 올해 2기 출범 후에 맏형이 된 이 아이는 동생들을 살뜰히 돌보며 안방극장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죠. 이번에 보여준 이 아이의 끈기는 어른들도 뜨끔하게 만들 정도로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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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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