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노리치와 0-0 무승부... 우승 도전 '빨간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5.05 01: 51

첼시가 강등권 노리치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승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첼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3-2014 EPL 37라운드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첼시는 79점으로 맨체스터 시티-리버풀(승점 80점)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자력우승이 사실상 어려워진 첼시는 다음 라운드서 맨시티와 리버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경쟁서 탈락이 확정되게 됐다.

강등권 탈출을 노력중인 노리치도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33점으로 17위 선덜랜드에 승점 2점 뒤지게 됐다. 그리고 풀햄(19위, 31점)과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하며 불안감도 커졌다.
전반서 득점을 뽑아내지 못한 첼시는 후반서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을 노렸다. 첼시는다비드 루이스와 에당 아자르를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변신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루이스는 곧바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맞추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노리치 진영에서 첼시가 공격을 펼치며 경기가 이어졌다.
노리치는 후반 26분 스노드그래스가 역습에 이어 첼시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노리치 시티로서는 결정적인 기회였다.
첼시는 역습을 허용한 뒤 곧바로 선수 교체를 실시했다. 후반 27분 마티치를 빼고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입했다. 첼시는 33분 아자르와 토레스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노리치는 치열한 첼시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냈다. 육탄방어를 통해 막아냈고 오히려 깜짝 역습을 펼치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되며 첼시의 EPL 우승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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