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LA 다저스의 경기 1회말 1사 스탠튼이 투런포를 치고 디트리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다저스는 4일 열린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에 터진 칼 크로포드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9-7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다저스는 시즌 18승 1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추격에 나섰다. 마이애미는 15승 15패 승률 5할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자리에 머물렀다.
한편, 류현진은 어깨 근육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지난 3일 류현진이 어깨근육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대신 프리플A 앨버커키에 있던 투수 호세 도밍게스가 콜업됐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부상과 관련 “아주 심각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