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 레반테 원정서 0-2 완패에도 '더블 가능성 여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5.05 07: 3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운이 좋은 날 같다. 예상치 못했던 완패를 당했지만 경쟁팀이 승리를 놓치면서 프리메라리가 자력 우승이 가능, 여전히 더블(두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레반테와 원정경기서 0-2로 패배했다. 9연승이 중단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8승 4무 4패(승점 88)를 기록했다. 하지만 1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83)가 비기면서 승점 차를 크게 좁히지 못해 여전히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진출해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충분히 더블을 노릴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7분 만에 수비수 필리페 루이스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레반테에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반격에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점유율을 높이며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고 했지만 레반테의 수비에 막히면서 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4분 다비드 바랄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승리를 완전히 놓치게 됐다.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리를 놓쳤고, 레반테(11승 12무 13패, 승점 45)를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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