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정상 도전에 나섰던 이미나(33, 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 641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노스 텍사스 LPGA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전날 스테이시 루이스(29, 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라 있던 이미나는 이날 4개의 보기를 기록했지만 5개의 버디로 1언더파를 엮었다. 그렇게 지난 2005년 BMO 파이낸셜그룹 캐나다오픈 이후 8년만의 우승을 꿈꾸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날 하루에만 7타를 줄인 루이스를 잡는데는 실패했다. 루이스는 보기 1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 포함 6개의 버디를 잡아내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미셸위(미국)가 차지했고 2타를 줄인 최나연(27, SK텔레콤)이 8언더파 27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제니신(22, 한화)이 공동 12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 KB금융그룹)와 최운정(24, 볼빅)은 공동 1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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