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5출루' 추신수, AL 타격-출루율 1위 등극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5.05 08: 52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2안타 포함 5차례나 출루해 출루율에 이어 타율까지 1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2안타 2볼넷 1사구로 맹활약하며 텍사스의 14-3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첫 5출루로 절정의 타격과 선구안을 자랑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출루율은 4할6푼2리에서 4할8푼2리까지 치솟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 부문 2위 호세 바티스타(토론토·.458)가 추격하고 있지만 격차가 꽤 난다. 당분간 계속 출루율 1위를 수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타율까지 1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타율 부문 6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1~5위 타일러 플라워스(시카고 화이트삭스) 제이코비 엘스버리(뉴욕 양키스) 아라미스 라미레스(화이트삭스) 제임스 로니(탬파베이) 맷 위터스(볼티모어) 모두 무안타로 침묵한 사이 추신수가 한 번에 이들을 제쳤다.
출루율 뿐만 아니라 타율까지 1번타자로서 가장 중요한 2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지금 페이스라면 생애 첫 개인 타이틀 도전도 기대해 볼 만하다. 무서울 게 없는 추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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