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새 금요드라마 '꽃할배 수사대'(극본 문선희, 연출 김진영, 제작 SSD, 이하 '꽃수대')가 1회 본편 예고영상을 공개하며, 컴백 D-4임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5일 '꽃할배 수사대'는 30초 분량의 1회 예고편을 공개, 그동안 베일에 감춰졌던 멤버들의 일면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순재, 변희봉, 장광은 극중 카리스마 브레인 이준혁, 바람둥이 한원빈, 단순 몸짱 전강석 역을 맡아 70대 노인으로 변해버린 '꽃수대'를 구성한다.
공개된 1회 예고편은 최진혁, 김희철, 박두식, 박민우 등 70대 할배로 변하기 전 잘 나가는 엘리트 형사 군단이었던 4인방의 포스있는 첫 등장으로 시작된다. 4인방의 화려한 액션신이 섬광처럼 지나간 후, 뒤이어 심드렁한 표정을 짓는 김희철과 수줍은 표정의 장광, 얼굴에 미스트를 뿌리는 변희봉, 못마땅한 표정의 이순재의 모습과 함께 “이 어르신들이...그 녀석들이야?”라는 당혹스런 목소리가 담겨지면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북적이는 클럽에 나타난 이순재, 현란한 동작으로 무대를 휘어잡는 장광과 변희봉의 모습이 “전설의 레전드를 뭘로 보고!”라는 목소리와 교차되는 것. 또한 “그러다가 너 혈압 올라서 풍온다”라며 이순재를 향해 거침없이 반말을 내뱉는 김희철과 ‘욱’하는 심정에 김희철의 멱살을 거머쥐는 이순재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선을 뗄 수 없는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할 이순재-변희봉-장광과 특유의 ‘능청시크’ 연기력을 펼칠 김희철의 앙상블이 ‘꽃수대’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앞서 본편 예고편 전에 공개됐던 ‘티저 예고편’ 역시 이미 네티즌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었던 상황. 눈빛 레이저를 발산하는 이순재, 거울을 보며 눈물을 글썽이는 변희봉, 핑크색 비니를 쓴 장광의 모습을 비롯해 이들을 보며 고뇌에 잠긴 김희철의 모습이 재치발랄하게 담겨졌던 바 있다.
한편 ‘꽃수대’는 ‘테마게임’, ‘남자셋 여자셋’ 등 예능작가 출신 문선희 작가와 영화 ‘위험한 상견례’, ‘청담보살’, ‘음치 클리닉’ 등을 연출한 김진영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꽃보다 할배’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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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수사대' 예고편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