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스완지 시티, 몽크 감독 대행과 2년 재계약"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05 09: 47

스완지 시티가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경질된 후 팀을 이끌고 있는 개리 몽크 감독 대행에게 2년 재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웨일스 지역지인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몽크 감독 대행이 이번 주 안에 정식 감독으로 2년 계약에 사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스완지 시티의 구단주들은 지난 주 금요일에 열린 이사회에서 몽크 감독 대행에 대한 믿음을 계속 지켜나가기로 결정했다"며 구단이 몽크 감독 대행과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시간 동안 스완지 시티의 주장으로 뛴 몽크는 지난 2월, 라우드럽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후 감독 대행으로 승격돼 1군 코치 알란 커티스와 함께 팀을 이끌었다. 라우드럽 경질 당시 스완지 시티는 리그 11위였으나 좀처럼 승점을 쌓지 못하고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과 승점 2점 차이 밖에 나지 않아 불안한 상황이었다. 몽크 감독 대행은 최종전을 앞둔 현재 리그 13위에 올라있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강등권과 격차를 승점 6점으로 벌려놨다.

또한 몽크 감독 대행의 정식 감독 취임과 2년 계약은 기성용에게 있어 충분히 좋은 소식이 될 듯 하다. 몽크 감독 대행은 기성용(25)에 대한 신뢰도 두터워 "그가 복귀한다면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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