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노영학-김소현의 풋풋한 커플샷이 공개됐다.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측은 5일 아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노영학, 김소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노영학과 김소현은 이번 작품에서 각각 광역수사대 형사 장동수(이범수 분)와 경찰청 프로파일러 황신혜(오연수 분)의 아역을 맡았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배역에 몰입한 듯 풋풋하면서도 각자의 캐릭터가 살아있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극 중 장동수는 두 동생과 헤어진 뒤 소년원을 들락거리던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다. 그를 구원해준 사람이 바로 황신혜의 아버지 황정만(강신일 분). 형사였던 정만이 동수를 데려다 친자식처럼 키웠고, 동수와 신혜는 남매처럼 자라게 된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이성의 감정을 키워나간다.
어두운 동수에 비해 밝고 당돌한 성격을 가진 신혜를 김소현이 연기한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신혜는 동수가 검정고시를 볼 수 있도록 도운 착한 마음의 소유자. 순진한 동수에게 먼저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정도로 당돌한 소녀이기도 하다. 대본연습 때부터 이런 10대의 당돌함을 100% 소화해 선배 배우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던 김소현은 "연기파 배우 오연수 선배님의 아역을 맡게 돼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동생들을 잃어버린 죄책감에 시달리며 어두운 10대 시절을 보낸 장동수. 이 캐릭터를 소화한 노영학은 그의 남다른 연기력을 주목한 이범수가 지목한 아역이다. 제작진과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노영학이 자신의 아역으로 캐스팅되자 이범수가 이런 사실을 밝혔다고. 제작진은 "이범수가 자신의 아역 분량을 노영학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더라. 이런 인연이 작품에도 좋은 영향을 줬다"라는 후일담을 전했다.
브라운관을 꽉 채우는 믿고 보는 배우 이범수와 오연수, 배우로서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김재중과 임시완, ‘기황후’의 높은 인기에 큰 몫을 해낸 백진희, 여기에 대세 아역 노영학과 김소현까지 ‘트라이앵글’은 적재적소에 꼭 맞는 캐스팅 진영을 갖추며 그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올인', '태양을 삼켜라' 이후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PD가 5년 만에 다시 뭉친 작품으로 두 콤비의 환상 호흡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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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