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나바로, 오지마'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4.05.05 14: 53

5일 오후 대구 시민운동장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1사 1,3루 삼성 장원삼의 견제때 협살에 걸린 NC 1루주자 나성범이 태그를 피하고 있다.
장원삼(삼성)과 이재학(NC)이 에이스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삼성과 NC는 주말 3연전서 1승씩 주고받았다.

장원삼은 지난달 22일 대구 LG전과 27일 목동 넥센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그동안 직구 스피드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힘겨운 승부를 펼쳤던 장원삼은 조금씩 제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지난해 NC전에 세 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76을 거뒀다.
이재학은 지난달 18일 마산 삼성전서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재학은 이날 2회까지 무실점 호투했으나 3회 들어 야마이코 나바로, 채태인, 이승엽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자신의 한 이닝 최다 피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최근 연승을 질주 중인 그는 안방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각오다.
현재 분위기만 놓고 본다면 삼성의 우세가 전망된다. 삼성은 4일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7회부터 뒷심을 발휘하며 4-3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5일간의 휴식 때문일까. 득점 찬스마다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 타자들은 제 컨디션을 회복했다. NC 타선의 집중력 또한 만만치 않다. 짜임새만큼은 단연 돋보인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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