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과 그의 딸 정세윤이 시청자들의 호감을 자아내는 친근한 모습으로 첫 출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정웅인-세윤 부녀는 지난 4일 첫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에서 훈훈한 부녀 관계로 시선을 끌었다. 귀여운 외모에 서글서글한 성격을 가진 세윤과 그런 딸에게 푹 빠진 정웅인의 '딸 바보' 면모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방송에서 정웅인 부녀는 본격적인 여행에 합류하기 전 함께 시간을 보냈다. 정웅인은 딸의 학교를 찾아 수영장에 함께 갔으며 싱크로나이즈드 교육을 받는 딸의 모습을 지켜봤다.

정세윤은 아빠가 출연했던 드라마 ‘기황후’ 대본을 보며 관심을 보이고, 아빠를 알아보는 친구들의 시선에 흐뭇해 했다. 아빠의 손을 잡고 함께 눈을 맞추며 애교를 표현하기도 했다. 귀여운 외모의 이 아이는 아빠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아빠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못했다.
정웅인 역시 맏딸에 대한 사랑과 대견함을 표했다. 딸이 다리를 찢으며 스트레칭을 하자 그를 따라하며 호응해주고 간식을 먹는 모습만으로 행복해했다. 명품 악역으로 연기하는 모습만 보였던 정웅인의 인간적인 면모와 긍정적이고 예상보다 더 '아빠!어디가?'에 잘 어울리는 세윤의 모습은 앞으로 선보일 방송에 대해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오지 여행기를 다루는 ‘아빠 어디가’는 현재 2기 멤버인 성동일·성빈, 김성주·김민율, 정웅인·정세윤, 안정환·안리환, 류진·임찬형, 윤민수·윤후가 출연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정웅인 부녀의 첫 출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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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