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스테드, LG전 5이닝 2실점...승리 요건 충족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05 16: 03

두산 우완 선발투수 크리스 볼스테드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 요건을 충족시킨 채 마운드서 내려갔다.
볼스테드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 총 100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했다.
볼스테드는 1회말 첫 번째 타자인 오지환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하지만 볼스테드는 조쉬 벨을 중견수 플라이, 이병규(9번)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탈출했다.

볼스테드는 2회말에 이병규(7번)에게 좌전안타, 3회말 손주인에게도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실점없이 초반을 넘겼고 두산 타선도 3회초 3점을 내면서 흐름을 잡았다.
하지만 볼스테드는 4회말부터 제구가 안 되며 흔들렸다. 이병규(9번)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박용택에게 볼넷, 이진영의 타구는 내야안타가 되면서 무사만루가 됐다. 두 번째 위기서 볼스테드는 이병규(7번)를 3루 플라이로 잡았지만, 최경철에게 중전적시타, 백창수에게 좌전적시타를 허용해 2-3이 됐다.
5회말 볼스테드는 첫 타자 손주인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또 주춤했으나 조쉬 벨에게 병살타를 유도, 이병규(9번)는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볼스테드는 6회말 이현승과 교체되며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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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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