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충남체육회를 꺾고 1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5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핸드볼코리아리그 충남체육회와 경기서 26-2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두산은 웰컴론을 승점 1점 차로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6일 열리는 웰컴론과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웰컴론이 패할 경우 두산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는다.
박찬영 골키퍼의 결정적 선방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전반을 14-12로 마친 두산은 충남의 공세에 17-17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이어진 공격에서 실책을 범하며 이은호에게 속공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박찬영 골키퍼는 이은호의 노마크 속공을 막아낸데 이어 리바운드에 이은 김민규의 슛도 막아냈다. 박찬영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두산은 이재우가 골을 터뜨리며 다시 앞서 나갔고 박찬용, 윤시열, 임효섭의 릴레이골로 21-17까지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가져왔다.
경기 MVP는 10골을 터뜨린 윤시열이 받았다. 이재우와 강전구가 각각 5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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