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27, SK)이 500사사구 고지를 밟았다.
최정은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3루수 및 3번 타자로 출전, 4-3으로 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김사율로부터 볼넷을 골랐다. 이 볼넷은 후속타자 이재원의 중월 2점 홈런으로 연결되며 추가점의 발판이 됐다.
이로써 최정은 개인 통산 500사사구를 기록했다. 지난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최정은 지난해까지 341개의 볼넷과 144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고 있었다. 올해 볼넷 11개와 몸에 맞는 공 4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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