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승리’ 송일수, “한 마디로 나이스 게임”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05 17: 29

두산이 김현수의 쐐기타 두 방에 힘입어 LG를 꺾고 어린이날 3연전을 가져갔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5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볼스테드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볼스테드는 4회부터 제구가 흔들렸으나 2점만 내주며 지난 3경기 부진에서 탈출했다. 김현수는 7회초와 9회초 적시타를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15승(13패)을 거뒀다.
경기 후 두산 송일수 감독은 “1점차 승부에서 중간 계투진이 완벽히 막아준 게 승리를 가져왔다. 투수진이 제 몫을 하고 야수진이 두려움 없는 타격을 해서 이길 수 있었다. 한 마디로 나이스 게임이었다”고 말했다. 두산은 6일 사직 롯데전에 홍상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반면 LG는 19패(8승 1무)째를 당하며 최근 두 번의 3연전서 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LG 조계현 수석코치는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LG는 6일 잠실 한화전에 에버렛 티포드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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