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타’ 김현수, “더 이상 민폐 끼치지 않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5.05 17: 37

두산 김현수가 쐐기타 두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수는 5일 잠실 LG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고 두산은 7-2로 LG를 꺾었다.
김현수의 2안타와 2타점 모두 중요한 순간에 나와 의미를 더했다. 김현수는 1점차 불펜싸움으로 흘러가던 7회초 2사 1, 3루에서 풀카운트 끝에 신재웅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9회초에는 승기를 가져오는 중전적시타를 날려 LG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경기 후 김현수는 “이겨서 좋다. 어제 경기를 만회해서 더 좋다. 볼스테드가 잘 던지고 앞선 타자들이 잘 쳐줘서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김현수는 “코치님들 외 많은 분들이 많이 걱정해주시는데 그간 부진했던 모습으로 민폐도 끼쳤던 것 같다. 이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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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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