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확정 결승골' 지루, "올 시즌 나는 크게 성장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5.05 17: 38

팀의 4위를 확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린 올리비에 지루(28, 아스날)가 지난 시즌에 비해 자신이 분명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아스날은 4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EPL 37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WBA)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을 챙긴 아스날은 승점 76점이 되면서 4위 확정을 자축했다. 동시에 첼시를 2점차로 따라 붙어 3위 도약도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승리의 주역은 지루였다. 지루는 전반 14분 문전으로 올라온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지루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영국에서의 첫 번째 시즌과 비교하면 올 시즌의 나는 크게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라운드 위에서 팀 동료들과 서로 더 잘 이해하게 된 것은 분명하다"며 "나는 그라운드 위에서 매우 즐겁고 아스날의 플레이스타일이 무척 좋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루의 활약에 대해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슈체스니는 "지루는 매우 소극적인 사람이지만 올 시즌 엄청나게 성장했다. 골을 넣는 것뿐만 아니라 팀을 위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볼을 킵하는 능력도 좋아졌다"고 칭찬하며 "이대로 성장해서 다음 시즌 더 잘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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