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이 맺어줬나? 신성록♥김주원, 先 열애설 後 열애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5.05 17: 46

배우 신성록과 발레리나 김주원이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과거 열애설 당시엔 연인이 아니었지만, 이후 친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이 신성록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의 입장이다.
5일 소속사 관계자는 "신성록과 발레리나 김주원은 친한 친구 사이에서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 조심스럽게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고, 힘든 일을 겪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전하게 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예쁜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성록-김주원은 지난해 5월 열애설이 불거졋으나, 당시 "친한 사이일 뿐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다"며 열애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 연인으로 발전한 지는 3~4개월 정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열애설이 두 사람을 맺어준 것 아니냐?" "윤계상-이하늬 커플에 이어 두번째" 등의 글을 게재하며 선(先) 열애설, 후(後) 열애 공식을 되짚었다.
이는 지난해 불거진 열애설이 두 사람을 실제 연인으로 만든 일련의 계기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재미있는 주장. 과거 윤계상과 이하늬 역시 언론에서의 열애설 보도를 인연으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연예계 대표 케이스다.
한편, 신성록의 연인 김주원은 볼쇼이 발레학교를 졸업한 발레리나로 지난 1998년부터 2012년 6월까지 15년여 동안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한 뒤 현재 국립발레단 객원 수석무용수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지젤’, ‘백조의 호수’, ‘로미오와 줄리엣’, ‘호두까기인형’ 등에서 주역으로 활약했고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바 있다. 또한 발레리나로 활동하면서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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